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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산메노나이트 근대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권용근 목사)는 6.25 한국전쟁 중 경산에서 피난민 구제 활동과 직업학교 교육을 진행한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의 사역을 재조명하고 나아가 경산메노나이트 근대문화유산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경산메노나이트 근대문화 컨퍼런스’를 11월 19일(화) 오전 10시 30분 대신대학교 신관 5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1970년대에 메노나이트 학생이었던 이상규 목사(백석대 석좌교수)와 메노나이트에서 2년 동안 교목으로 사역한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 대표)가 강사로 나서 메노나이트의 역사와 실제로 경험하고 활동한 사역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가난과 상처투성이인 대한민국 경산지역으로 와서 물자구제사업을 진행하고 전쟁고아들을 가르쳤으며 전쟁미망인들에게는 재활의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또한, 이 봉사활동이 바탕이 되어 우리나라 농촌 계몽과 근대화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이들은 1951년부터 20여년간 봉사하고 1971년에는 한국보다 더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베트남 전쟁이 일어난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구제와 봉사, 평화를 실천한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의 역사는 지역주민과 정부의 무관심으로 70여년간 방치되어 있다가 메노나이트의 숭고한 이야기를 연구한 목회자와 장로들이 (사)경산메노나이트 근대문화유산보존회를 조직하고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의 활동을 알리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재 메노나이트 선교활동의 무대가 된 교회, 교사, 기숙사 등의 건물이 경산 산천동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점을 확인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드러낸 메노나이트의 근대문화유산을 계승 발전해 나갈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권용근 목사((사)경산메노나이트 근대문화유산보존회 이사장)는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의 활동으로 우리나라가 사랑의 빚을 졌는데 이 아름다운 평화의 역사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우리도 지구촌 빈곤 지역을 구제하고 봉사해 나가면서 사랑의 빚을 갚아 나가는 우리나라와 한국교회가 되자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권용근 목사(前 영신대총장) / (사)경산메노나이트 근대문화유산보존회 이사장
메노나이트 선교사님들의 활동을 보면 우리 세계 평화 운동이라든지 분쟁 지역이라든지 또, 여러 가지 많은 어려운 빈곤 지역에 한국교회가 해야 할 일 또, 대한민국이 해야 할 일 이런 일들을 우리가 많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앞으로 세계에 나가서 우리도 그 사랑의 빚을 갚아가는 대한민국과 한국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바람으로 오늘 이 컨퍼런스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11월 19일(화) 오전 10시 30분, 대신대학교 신관 5층 세미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