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대화 #기독교 #대구CBS
대구성시화운동본부는 제25회 대구성시화대회를 진행하면서 ‘대구근대화와 기독교’라는 주제의 워크숍을 11월 7일(목) 오전 10시, 엘디스리젠트호텔 루비홀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날 워크숍은 대구성시화운동본부가 기획하고 있는 ‘대구근대화와 기독교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하기에 앞서, 기독교 역사 전문가를 초청해 대구근대화에 기여한 기독교의 굵직한 역사를 재조명하고 토론의 과정을 거쳐 ‘대구시민에게 들려줄 10가지 기독교 역사 이야기’를 선정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강사로 나선 대신대학교 역사신학과 김병희 교수와 풍각제일교회 김영호 목사는 근대학교, 근대병원, 서양 근대음악, 근대 건축, 모자보건 사역, 사과나무 보급, 한국 최초의 야구단 창립 등 대구지역에 복음을 전한 해외 선교사들이 남긴 흔적들에 대한 흥미로운 자료들을 발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기독교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감동이 되는 기독교 역사자료 및 유적지들이 사라지기 전에 제대로 정리가 되어야 하고 또한, 이 귀한 기독교 역사가 대구시민들에게 알려지는 장이 속히 마련되기를 위해 합심기도 했습니다.
한국순례길 이사장 전재규 장로는 “대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기독교 역사자료가 많이 남아있지만, 아직 기독교 전시관이나 기독교 박물관이 없는 상황이다”며 “기독교 역사 아카데미가 많이 열리고 정부 기관에도 알리면서 하루빨리 역사관이 건립되고 이를 통해 감동이 있는 기독교 역사가 시민들에게 널리 전파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전재규 원로장로(대구서현교회) / 한국순례길 이사장
‘너희는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말고 등경 위에 두라’ 그랬는데, 우리는 130년 동안 그야말로 큰 업적을 남긴 기독교 역사가 다 말 아래 두어서 세상 사람들이 잘 모르는 거에요.
대구가 유일한 지역으로서 박물관도 없고 기독교 회관도 없는데, 이것(기독교 역사 알리기)을 하기 위해서는 연합하고 이렇게 심포지움을 하면서, 대구를 제2의 예루살렘의 명성이 다시 살아나는 이런 역사가 있을 줄로 믿습니다.
/11월 7일(목) 오전 10시, 엘디스리젠트호텔 루비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