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7일 (화) 19:30 남산교회 열두번째 오르간 연주회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의 파이프오르간 연주회가 17일(화) 저녁 7시 30분에 남산교회에서 열린다. 남산교회는 2014년 교회 100주년이 되던해 독일 Bosch사의 28 Stop 예배용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하고, 이후 예배에 잘 정착되도록 2017년부터 파이프오르간 운영팀이 결성되었으며, 현재 매년 6회의 시리즈음악회를 열고있다.
이번 연주회는 12번째 시리즈연주회이자 올해 마지막 연주회이다.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은 연세대를 거쳐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리옹 국립고등음악원을 각각 졸업하였으며, 2006년 샤르트르 국제 오르간 콩쿨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하였고 현재 연세대학교 부교수로 재직하며 오르가니스트로 활동중이다. 샤르트르 오르간 콩쿠르는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국제 콩쿠르로서, 신동일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그랑프리를 차지함으로서 세계 오르간계에서 큰 이슈로 주목받았다.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은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샤르트르 대성당,미국 뉴욕의 성 패트릭 대성당, 워싱턴 국립 대성당, 하버드 대학교, 그리고 프랑스, 미국, 일본, 스페인, 헝가리,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의 국영 방송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초청받아 연주회를 열었으며 지금까지 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 가운데 특별히 대구에서 그의 오르간 연주를 선보일 기회가 마련되었다.
이번 연주회는 특별히 성탄을 주제로 하여 북스테후데와 바흐, 파헬벨을 비롯한 고전에서 대중에게 익숙한 캐롤까지 여러 시대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