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의료선교회가 4월 6일(토) 오후 1시 경북대학교경상대학에서 외국인 유학생 250여 명에게 무료진료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진 50여 명과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나서 내과, 치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이비이후과 등 의료 서비스를 유학생들에게 제공했다.
경대기독교수회 김영호 회장은 "유학생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선한 영향력을 이웃과 주변 이들에게 끼치며, 해외 선교의 아름다운 결실이 맺어지길 기대하며 이 행사를 감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파키스탄 등 외국인 유학생들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유학생 데이비드 씨는 "한국 의료서비스가 굉장히 비싼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 모든 사람들이 무료로 의료서비스를 받을수 있고 특히 돈이 없는 사람, 기회가 없는 사람이 이런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진료와 함께 외국인 바자회, 소규모 음악콘서트, 한국민속체험 등 친교의 장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