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교회(담임 최영인 목사)가 교회설립 120주년을 기념해 교회 설립자 제임스 에드워드 아담스(안의와) 선교사의 편지를 책으로 출간했다.
'황무지에 장미를 심는 마음'은 아담스 선교사가 한국에 머문 1895년부터 1910년까지 15년간의 선교사역 보고서를 번역한 책으로, 이 책을 통해 구한말 한국교회 선교와 역사 사료적 가치뿐 아니라 대구경북 선교의 방향과 방법 등이 담겨있다.
특히 아담스 선교사가 대구에 최초 입성한 시기로 알려진 1897년 11월 1일보다 앞선 1896년 3월에 방문했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려졌다.
사월교회 담임 최영인 목사는 "이 책을 통해 한국교회가 프로그램 위주나 또는 물량주의로 가는 마케팅적인 부분으로 가고 있는 그런 교회 목양이 바른 본질의 목양으로 말씀과 하나님 중심과 그 영광을 위하여 걸어갈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도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월교회는 교회설립 120주년을 기념해 아담스관을 건립하고 사월교회 역사 전시관, 카페, 도서관, 소그룹 실 등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