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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
대기총, 부활절연합예배 취소 발표
- 관리자
- Mar 20, 2020
아래 내용은 '(사)대구기독교총연합회 코로나19 관련 담화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대구지역 교회 성도여러분!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뜻하지 않는”코로나19”로부터 교회와 성도를 지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그동안 8번에 걸친 내부공지를 통하여 교회예배와 행사를 전면 중지하고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 협조해 주실 것을 호소 드린 바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 방침에 대구 모든 교회와 성도가 적극 협조해 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일반 교회 내 집단 감염은 막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대구지역 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통과하는 마지막 중요한 지점에 서 있습니다. 이에 대기총에서는 향후 주일 공예배에 대한 방침을 아래와 같이 결의하였음을 알려드리오니 모든 교회가 적극 동참 협조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이는 코로나19로부터 교회와 성도를 지키고 세상 가운데서 빛과 소금의 역활을 다하기 위함입니다.
1. 오는 4월 4일까지는 전교인이 참여하는 예배는 가급적 삼가 해주시고, 4월 6일 개학 시기와 연계하여 4월 5일 주일부터 기점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각 교회 당회가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2. 정기적으로 예배당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소독을 철저히 실시해주시고 당분간 주일 예배 후 교회 급식과 카페는 가급적 운영을 연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예배당에 입장하는 성도는 반드시 마스크착용과 손 소독 등의 조치를 해 주시기 바라며, 예배당 출입자는 체온측정 후 출입을 허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4. 향후 신천지에서 탈퇴한 자들이 기성 교회로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니 훈련된 이단치유 사역자들을 양성하시고 특별한 경우 이단상담소를 거쳐서 교회에 등록할 수 있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대구지역 교회 성도여러분!
끝으로 오는 4월12일은 부활절입니다. 지금까지 대구는 전국최대규모의 부활절연합예배를 하나님께 드려왔습니다. 올해도 그 어느 해보다 은혜로운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든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코로나 19가 현재까지 지속되는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대규모 연합예배행사를 강행하는 것이 맞는지 기도와 고심을 거듭해 왔습니다.
오늘(19일) 대구기독교총연합회 긴급 임시 임원회를 통하여서 오는 4월 12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2020년 대구기독교부활절연합예배는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 대안은 따로 연락 올리겠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모든 성도들과 대구시민들에게 임하시길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 3. 19. (사)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장 영 일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