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기념사업회는 설립 1주년을 기념하는 감사예배를 10월 4일(월) 오전 11시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열었다.다큐 영화 ‘아픈만큼 사랑한다’의 주인공 고(故) 박누가 선교사와 그 가족을 후원하고 추모예배를 드리며 3년 전 구성된 작은 모임이 작년에 ‘선교사 기념사업회’를 창립하고 본격적인 선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필리핀의 한국인 슈바이처라고도 불리우는 박 선교사는 시한부 암 말기 선고에도 굴하지 않고 필리핀 오지를 다니며 치료하고 선교하는 사역을 펼쳐오다 3년 전 천국 본향으로 입성했다.박 선교사는 대구 출신으로 지난 수십년간 필리핀 의료선교에 온 정성과 생명까지 바친 인물로서 그 사연이 여러 방송매체에 소개되었고 다큐영화로까지 제작됐다.이날 1주년 기념 예배에서 김일영 목사(동행교회/대구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는 “한결같은 믿음의 사람”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누가 같이 한결 같고, 신자답게 경건하고, 제자답게 충성되고 신실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 박누가 선교사는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며 한결 같은 믿음으로 맡은 일을 잘 감당해내는 사람이었다.’며 박누가 선교사의 삶을 돌아보고 누가의 아름다운 발자취를 따라가야 한다고 말했다.2부 축하 시간에는 홍석준 국회의원의 격려사, 대구CBS 정인효 대표의 축사에 이어 축하케이크 커팅식과 피아노 3중주, 플루트 연주, 성악 등 기념연주회가 진행됐다.2020년 10월 3일 창립된 선교사 기념사업회는 대구출신 故(고) 박누가 선교사 추모 예배를 드리면서 태동했고 박누가 선교사의 사역을 이어 필리핀 누가선교병원 지원, 미망인선교사 지원 사역 등을 진행하고 있다.[인터뷰] 장복광 장로(대구동신교회) / 선교사 기념사업회 회장고 박누가 선교사를 기념하는 사업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은 박누가 선교사에 국한하지 않은 그런 광범위한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선교사 기념사업회가 설립 1주년을 기념하는 감사예배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