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양 강좌의 아홉 번째 강좌는 손봉호 교수님(서울대 명예교수, 고신대 석좌교수)께서 "바람직한 그리스도인"이라는 주제로 2025년 5월 16일(금) 저녁 7시 대구기쁨의교회에서 강의해주십니다.
손봉호 교수님께서는 경상북도 포항에서 태어나셨고 장로회 교신교단에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철학가, 사회 운동가, 서울대 명예교수, 고신대학교 석좌교수, 한성대학교 이사장, 동덕여자대학교 총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사회철학과 사회 윤리학을 가르쳤고,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경제정의실천시민운동 등의 시민운동에 참여하여 토지 공개념 확산과 금융 실명제 등을 위해 일했고, 장애아동을 위한 밀알학교를 설립했으며, 샘물호스피스, 국제기아대책기구, 교육의봄, 푸른아시아, 장기려기념사업회, OAUA 등의 단체에서 이사장을 맡아 고통받는 약자들을 돕기 위해 힘써 오고 계십니다. 저서로는 「산을 등에 지고 가려 했네」, 「손봉호 교수의 쉽게 풀어 쓴 세계관」, 「주변으로 밀려난 기독교」, 「약자 중신의 윤리」, 「고통받는 인간」, 「윗물은 더러워도」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전파될 때에는 의료, 교육, 독립운동 등으로 기독교 신앙인들이 사회에 선한 영향역을 미치며 복음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회의 발전과 경제 성장 속에 기독교는 기득권을 형성하거나 성공주의에 빠지기도 했고, 교회 내부적으로는 목회자나 교인들의 성범죄, 목회자의 교회 세습, 헌금의 불투명한 사용, 공공성을 상실한 집단 이기주의 등의 여러 비윤리적인 모습을 보이기도하면서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는 사황을 마주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강좌는 이러한 교회의 현실을 함께 돌아보고 아파하며 반성하는 시간과 함께, 기독교 신앙인이 마땅히 가져야할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과 그 실천 방법을 성서와 기독교 전통을 통해 배우고 대화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2025년 5월 16일(금) 저녁 7시 대구기쁨의교회로 오셔서 강의도 듣고 함께 교제하기를 바랍니다. 저녁 식사로 김밥이 준비될 예정이니, 30분 즈음 일찍 오셔서 식사 교제도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 (대구와 경산 이외 지역에 계신 분들은 등록하시면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한 링크를 안내드립니다.)
전체 강좌 등록: https://forms.gle/vZVXw3ipwTakacSAA
9강 개별 등록: https://forms.gle/ERHbPkoELoB2mHDb8
문의: 010-4642-4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