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목사(대구 서문교회)가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강행한 문재인 정부로 인해 촉발된 현 시국과 관련하여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삭발식을 거행했다.
이 목사는 25일 오전 10시 40분 대구서문교회 앞마당에서 지역 교계 지도자들과 성도들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삭발식을 가졌다.
김상현 목사(대구·경북 기도운동본부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삭발식은 박태문 목사가 기도한 후 곧이어 이 목사가 입장문을 읽어내려갔다.
이 목사는 “나라가 이 지경이 되도록 침묵했음을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과 교회 공동체 그리고,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자신의 결연한 의지로 삭발을 한다”고 밝혔다.
삭발식이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은 애국가를 4절까지 불렀으며, 그 이후 전승덕 목사(설화교회)의 선창에 따라 참석자들은 “조국 사퇴하라”, “한국교회여 일어나라”, “목회자여 일어나라” 등의 구호를 제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