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호산동에 새 병원을 개원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15일 이전 개원 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미국 북장로교에서 파송된 존슨(Woodbridge O, Johnson) 의료 선교사가 1899년 설립한 초가집 ‘제중원’을 시작으로 1909년 동산동에서 동산의료원으로 운영됐고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으로 이전 개원했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존슨 의료선교사 그 분의 귀한 그 초심을 저희들이 잘 담아서 건물 모양도 기도하는 손모양으로 건축을 했고 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들이나 보호자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우리가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4월 12일 봉헌식을 가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지하 5층, 지상 20층, 연면적 17만9천여㎡ 규모로 심뇌혈관질환센터·암치유센터 등 첨단 의료 시설과 1천여 병상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