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의 장자교회인 안동교회는 3·1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그 숭고한 뜻을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안동교회는 29일(금)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안동 3.1운동과 안동의 교회를 주제로 100주년 기념 학술 포럼을 열었다.
강사는 안동교회 역사위원회 김대성 장로,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김승태 소장, 장로회신학대학교 이치만 교수이다.
이와함께 애국지사 이상동 선생의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 3.1절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사진전시회를 열어 한국교회 순교자들의 활동과 기록을 4월 3일까지 전시한다.
안동교회 김승학 담임 목사는 "시민들이나 교인들이 나라를 어떻게 사랑해야하는지를 새롭게 발견하고자 이런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가 다시 한번 나라 사랑하고 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 시대에 맞는 사명을 향해서 우리가 열심히 헌신하고 봉사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음세대를 위한 '찾아가는 역사 이야기'도 17일, 24일 2차례에 걸쳐 청소년, 청년 대상으로 진행했다.
피날레 행사로 30일(토)에는 안동교회 야외특설무대에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왔다'는 주제로 3.1운동 10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