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앞두고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는
성탄트리 점등식이 지난 주말 전국에서 열렸는데요.
대구와 용인, 대전, 강원과 청주에서 열린
점등식 소식을 종합했습니다.
대구/
대구지역 3.1만세운동의 발원지인 청라언덕에
삼삼 오오 모인 기독 청년들이
손에서 손으로 촛불을 이어 붙입니다.
촛불을 앞세워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빛의 행진'이
장관을 이룹니다.
촛불 퍼레이드는
기독교 민족 운동의 거점이었던
제일교회 예배당과 교남 YMCA를 거쳐
대구 중심가로 향하고 축제 열기는 절정에 달합니다.
인터뷰: 김유진/ 참가자
오늘 정말 많은 시민분들이 함께 동성로에 와서
예수님 탄생을 축하해주니까 좋았구요
종이폭죽과 함께 점등하니까 감동이 배가 됐던거 같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등 지역 교회들은 이번 한달간
동성로 야외 무대에서 저녁마다
성탄 축하 음악회를 이어갑니다.
인터뷰: 박병욱 목사/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성탄의 기쁨이 대구시민과 함께 나눠지고
이 복음의 소식이 대구시민들에게 다 들려지면서
이 트리 축제가 복음 전도에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